미 해군의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항공모함이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는다거나 미군 참수작전 부대원들까지 투입될 거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디까지 맞는 말일까요? <br /><br />국방부에서 취재하는 강정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 나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 <br />먼저, 미군의 핵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은 오늘부터 시작이 된 거죠?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한반도 해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지스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, 핵잠수함 등 호위전단이 함께 왔는데요.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 등 양국 함정 40여 척이 투입돼 대규모로 치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해에서는 주로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이 진행되고 있고요.<br /><br />서해에서는 북한 특수작전군의 침투를 저지하는 연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은 오늘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미군은 한반도 출동이 26일까지라고 밝혀 추가 단독 작전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<br />지난달 23일이죠. 미공군의 전략폭격기 B-1B 편대가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서 무력시위를 하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이번에는 항모전단이 NLL을 넘을 거다,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거 신빙성이 있는 얘기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공모함 자체가 NLL을 넘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.<br /><br />항공모함에는 슈퍼호넷 전투기와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함재기를 최대 80여 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함재기의 작전 반경이 1000km 에 달하기 때문에 굳이 NLL를 넘지 않고도 북한의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항공 전력에 비해 해상 전력의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 만큼 이 NLL을 넘는 것에 대한 작전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북한은 지대함탄도미사일 ASBM으로 항모의 접근을 견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스커드 ER을 개량한 무기로 사거리 1000km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우리 해군도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훈련이 NLL 이남에서 진행된다고 못박았습니다.<br /><br /> <br />해군도 이렇게 못을 박았군요.<br /><br />또 하나 항모전단에 달려오는 핵잠수함에 미군의 참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61139198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